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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 테러
부숴진환상 | 추천 (4) | 조회 (696)

2010-09-15 22:36

쿠엔틴 타란티노의 "데스프루프"와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플래닛 테러"

그리고 가짜 예고편 4개 

 

이것을 모아서 한 편으로 상영 한 것이 "그라인드 하우스"

 

동시상영관이라는 뜻을 가진 이 작품은,

 

일부러 B급 영화 처럼 촌스럽고 유치하게만든

 

악동이라 불리는 두 절친한 감독의 장난 같지만, 진지하고 황당하고 재밌는 영화.

 

"데스프루프"는 예전에 봤었고, 이번에 본 건 로드리게즈 감독의

 

일부러 옛날 영화처럼 화질도 나쁘게 하고, 편집도 촌스럽게 하고

 

그 중에서 정말 재치에 감탄한건
 

영화 중간에 화면이 불에 타는 듯한 장면이 나오더니 뜨는 장면.

 

"사라진 부분"

밑에는 극장 주인의 사과멘트까지....진짜 영화 보다가 감탄했다.

심지어 그 다음에 갑작스러운 전개..

 

그 수많은 중간 내용을 저거 한 장으로 때우는 기발함이란

 

 

특유의 슬래시 무비의 느낌, 좀비영화라고 볼 수도 있지만,,

시원시원한 액션.

다양하고 독특한 캐릭터

 

 

개인적으로 데스프루프 보단 플래닛 테러가 더 재미있었음.

물론 데스프루프도 일정 이상 재미는 했지만.

 

그리고 LOST에 나왔던 배우들이 나와서 반가웠음

그것도 두 명이나 비중 있게!!

 

 

그냥 생각없이 볼 수 있는 B급(처럼만든)오락영화.

 

너무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