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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의 "데스프루프"와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플래닛 테러"
그리고 가짜 예고편 4개
이것을 모아서 한 편으로 상영 한 것이 "그라인드 하우스"
동시상영관이라는 뜻을 가진 이 작품은,
일부러 B급 영화 처럼 촌스럽고 유치하게만든
악동이라 불리는 두 절친한 감독의 장난 같지만, 진지하고 황당하고 재밌는 영화.
"데스프루프"는 예전에 봤었고, 이번에 본 건 로드리게즈 감독의
일부러 옛날 영화처럼 화질도 나쁘게 하고, 편집도 촌스럽게 하고
영화 중간에 화면이 불에 타는 듯한 장면이 나오더니 뜨는 장면.
"사라진 부분"
밑에는 극장 주인의 사과멘트까지....진짜 영화 보다가 감탄했다.
심지어 그 다음에 갑작스러운 전개..
그 수많은 중간 내용을 저거 한 장으로 때우는 기발함이란
특유의 슬래시 무비의 느낌, 좀비영화라고 볼 수도 있지만,,
시원시원한 액션.
다양하고 독특한 캐릭터
개인적으로 데스프루프 보단 플래닛 테러가 더 재미있었음.
물론 데스프루프도 일정 이상 재미는 했지만.
그리고 LOST에 나왔던 배우들이 나와서 반가웠음
그것도 두 명이나 비중 있게!!
그냥 생각없이 볼 수 있는 B급(처럼만든)오락영화.
너무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