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ID/패스
낙서 유머 성인유머 음악 PC 영화감상
게임 성지식 러브레터 요리 재태크 야문FAQ  
드래곤 길들이기
부숴진환상 | 추천 (4) | 조회 (944)

2010-09-16 21:32

영화에서의 특수효과는 얼마나 실제와 비슷하게 나타내는가가 관건인데

애니메이션의 세계에선 특수효과 자체가 현실이기 때문에

표현의 제한이 없다.

그래서 애니메이션 영화의 영상이 일반 영화의 감동보다 더 와닿을 때가 있다.

 

워낙 평이 좋은 이 영화도 역시, 화면에 압도 된다.

3D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만든 장면들은, 그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드래곤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장면 만큼은 정말 화면에 빨려 들어 가는 듯한 압도적인 영상을 보여준다.

 

한 집단에서 괴짜이자 사람들에게 무시 당하는 루저 주인공이, 어떤 계기로 그 집단을 바꾸는 위너가 되는

 

정말 많은 영화에서 수도 없이 써먹은 이 한줄의 문장을 가지고

드림웍스는 또 대단한 작품을 만들어 냈다.

 

디즈니의 권선징악의 무조건적인 해피엔딩

픽사의 메세지의 중점을 둔 해피엔딩

 

 

그리고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은

살짝 비튼 해피엔딩을 보여준다.

 

그저그런 애니메이션이 될 수 있었던 이 작품을

마지막 주인공의 모습 한 장면으로

 

많은 생각을 가지게 만들었다.

 

재미있고, 신나고, 뭉클하기 까지 한 애니메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