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마지막 엔딩 송을 몇번이나 돌려 들으면서 이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록키 발보아"가 "실베스터 스탤론"을 연상시키듯,
이 영화도 "클린트 이스트우드" 그 자신을 연상시킬만큼 영화 내용과 배우가 너무 잘 어울렸네요.
이스트우드가 인생의 값진 교훈들을 가르치는 모습들이 거칠지만 너무 정겹게 다가오더군요.
게다가 클라이막스에서는 그야말로 "완벽"한 결과를 보여주는군요.
그의 과거 출연 영화들과는 다르게 확실한 인생의 깊이가 느껴지는 결말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버지와 함께 보고 싶은 영화에 "빅피쉬", "록키 발보아" 만한 작품은 더 없을 줄 알았는데, "그랜 토리노"가 더해지는군요.
이 영화를 보고나니 문득 아버지의 힘없는 모습이 떠올라서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