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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연애 조작단..
arteaus | 추천 (4) | 조회 (871)

2010-09-30 08:42


어쨋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닝타임동안 졸거나 딴생각할 틈도 없던건 물론이거니와
화장실 가는 타이밍조차 고민할만큼 놓치고 싶은 장면이 없어서 기회를 봐야했던...
정말로 몰입한 영화였고 최근의 우울함 마저 한방에 날려버린 영화랄까요.

국산영화가 정말 내세울만한 장르는 느와르나 범죄코미디이런쪽 말고도
이런식으로 잘만든 로맨틱 코미디도 하나의 무기가 될수 있겠구나 싶을정도로...
유쾌하구요. 유쾌하면서도 슬프고... 개인적으로는 뭐 엄청나게 여운이 남고 이정도까진 아닌데...
어쨋든 생각할만한 거리가 많은 영화였네요.
개인적으로 저런 에이전시가 있으면 의뢰를 하는것보다 직접 에이전트가 되어보고픈 생각이 더 크네요ㅎㅎ
로맨틱 코미디지만 굳이 연인이랑 아니어도 누구랑 봐도 재밌을거 같은 영화였네요.

이민정은 진짜 예쁘게 나오고 최다니엘은 안경벗으니 정말 볼품 없더군요 ㅋㅋㅋ
지붕킥의 그 이미지는 정말 컨셉of컨셉
엄태웅은 연기력 자체보단 가면갈수록 작품선택을 잘한다 느낌이 크고
박신혜는 6년전에 봤던 베스트극장의 꼬마아가씨가 어느새 이렇게 매력적인 숙녀가 됐는지...
어쨋든 최근에 극장가에 걸려있는 영화중에는 가장 볼만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