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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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3 13:43
일단은 특별히 흥행했다는 소식도 듣지 못했고 화제가 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그냥 할리 베리 주연에 도로 위에서 소녀 등등 하는 간단한 내용만 알고 있었는데
진열장에서 뽑아들 때까지 마티유 카소비츠 감독인줄 몰랐네요.
감독으로서도 배우로서도 좋아하는 사람인데
글쎄 영화를 보고 난 감상은 <증오>처럼 임팩트가 강한 작품은 확실히 아닙니다.
그래도 크게 기대만 하지 않으면 오싹한 순간들이 있어서 볼만은 하다.. 정도라고 할까요.
줄거리는 정신과의사인 주인공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도로 위에 서있는 소녀를 발견하는데..
정도만 알고 보는게 제일 좋을 것 같더군요.
불행히도 저는 영화평을 보러 갔다가
어떤 스릴러 영화와 비슷하다, 는 의견을 여럿 보고 감을 잡아버려서
그냥 스토리를 알아버렸어요.
하지만 그걸 몰랐어도 그리 내용을 예측하는 건 어렵지 않을 듯 싶기도 하구요.^^;
호기심..까지는 역부족이라도 적당한 긴장감은 있거든요.
현란하고 감각적인 영상들도 간혹 선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