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댄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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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3 22:14
보는 내내 눈물이 흘러나오려고 하는걸 입술을 꾹 깨물며 꼭꼭 참으면서 봐야 했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한쪽이 몹시 아려왔기 때문이다.
내겐 엄마라는 존재가 그리움의 존재였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내내 속이 더 쓰렸는지도 모른다.
늘 엄마에겐 자랑이었던 자식이 모진 소리를 해도 항상 같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수 있는 친구이자
어머니였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엄마의 주름져 어두운 얼굴과 항상 밭일로 손마저 창피했던 내가 너무 한심하고
죄 많은 아들이었다는걸 느끼게 해준 가슴 슬픈 영화라 엄마와 같이 항상 내게 큰 지지를 마다 하지 않는 아버지에게도
안부 인사를 자주 해야 겠단 마음이 들게 해준 너무나 고마운 영화 같아서 다른 분들께 추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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