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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가죽 수첩이란 스릴있는 드라마를 보고
pump5858 | 추천 (0) | 조회 (666)

2010-11-09 12:06

제가 일본드라마 커뮤니티때 활동할때 썼던 리뷰입니다.
 
일드를 보면서 악녀가 주인공인 드라마는 이 드라마가 처음이다.
이 드라마는 한 평범한 여 은행원이 얼마나 독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성형미인의 요네쿠라와
옛날 로스트메모리즈라는 영화에 장동건이랑 같이 주연했던 나카무라 토오루가 나온다.

약간의 내용을 설명하자면 일본 한 은행에서 근무하는 여 은행원이
여러 갑부들의 탈세를 알게 되고 그 탈세를 위한 
가공명의와 실제명의 그리고 탈세한 금액들을
"검은 가죽 수첩"에다가 기록한다.
그리고 그녀는 1억2천만엔이란 어마어마한 금액을 갖고 밤의 세계로 들어간다.
그녀는 긴자에서 호스테스 수업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곧 자기의 클럽을 갖게 되고 돈이 필요할때 마다
검은 가죽 수첩에 있는 사람들을 협박하여 돈을 갖게 된다.

이 드라마는 한국 드라마의 소재로서는 별로 친숙하지 않은
호스테스, 탈세, 그리고 약간의 정치 등을 다룬다.
그래서 그런지 시청자의 어텐션을 잘 모으는 거 같다..

한시도 긴장을 늦출수 만든 작가와
배우들의 그 카리스마는 이 드라마를 가히 수작이라 평가할만 하다.

드라마 자체가 어두운 분위기라서 그런지
일본 드라마 특유의 유치함과 과장등에 익숙한 사람들은
별로 좋아할만한 드라마는 아니다.
그러나 나는 그 유치함과 과장을 무지 싫어하기 때문에
정말 재밌게 본 드라마이다.

그리고 이 드라마는 알다시피 여자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남자가 정말 비열하게 나오고 그들을 혼내주는 역할이기 때문인지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드라마 일것 같다.
그리고 두명의 여 주인공들의 대립도 볼만하다.

일본의 어두운 현실과 긴자에서 돈을 흥청망청 쓰는 갑부들
그리고 비록 정의는 아니지만 통쾌할 정도로
그들의 뒤통수를 때리면서 돈을 뺏어가는 주인공.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