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님이 친정가신 관계로 퇴근후 가벼운 맘으로 보러갔습니다.
저는 영화는 혼자보러가는게 좋더라구요. 암튼 각설하고...
영화의 내용은 이미 짐작하고 계시듯이
외계인이 지구에 쳐들어 왔습니다 입니다.
결론은 좆됬다 입니다.
헐리우드식의 미국이 지구를 구한다!!!! 없습니다...
주인공이 통렬한 똥침으로 외계인을 물리친다!!!! 없습니다.
그냥 한마디로 우리진짜 좆됬다 이게 결론입니다.
뭐 준비없이 우주 여기저기를 쑤시고 다니믄서
"안계세여? 전 지구에 살걸랑여 시간되시믄 연락좀 주세요 아님 함 오시든가~~."
라면서 다니다가 좆될수도 있으니까 생각좀 해보자 라는 메세지가 아닐런지...
그래픽은 떡 헐리우드 수준입니다.
그렇게 환상적이지도 않지만 영화몰입에 방해를 준다거나 이게뭐야 라는 말은
절대 안나오는 수준입니다.
보고 나올때 혹시 이거 시리즈 물인가? 싶을정도로 결론이 좀 찜찜한...
지구가 엔간하면 역전하는 영화를 넘 많이봐서 그럴지도...
암튼 1시간 40분정도 킬링타임용으로 손색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