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끄럽고 번잡한 극장 분위길 즐기신다면 주말에 가시길.
2. 조용하고 차분하게 관람 하고 싶으시면. 평일이라도 조조는 피하시길. 물론 금액은 더 들어가겠지만 그걸 감수할 용의가 있는 분들에 해당 되겠지요.
하루히를 주말에 보러 가셨다간 2번에 해당하는 성격의 분들일 경우 낭패 보실 가능성이 꽤 높을 겁니다.
<애니메이션은 아이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아직 강한 국내라서. 극장 찾으신 후에 애니니까 무조건 아이들 손잡고 가족 단위로 들어오시는 분들도 간혹 계십니다. 사전 지식이 없는 한 아이들은 당연히 이해가 안 가는 애니를 보게 되고.
부모님들에게 질문을 하거나. 소변이 자꾸 마렵다고 하거나. 부모님이 다그치면 울거나 하는 상황을 목격하게 되는 것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애니 클럽의 단체 회원 분들도 주로 주말에 더 파워를 발휘하십니다. 평일에도 해당되니 주말이면 말 다한것이라 봐야겠죠. 엄청난 환호성을 겪게 될수도. 수없는 주문과도 같은 중얼거림이나 작품 내용에 대한 설명을 관람 중에 실시간으로 접하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거 되도록이면 다 피하고 차분하며 조용한 상태에서 관람하고 싶다 하시면.
무조건 평일 . 그것도 조조의 다음 혹은 그다음 타임 티켓을 끊으시는 게 가장 좋으실 것 같다고 사료 됩니다.
소실 자체는 재미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그리고 하루히를 알며 또한 관심있거나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즐기실수 있을 겁니다 아마.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가장 좋은 건
애니메이션 1기 + 엔들리스 에이트 + 조릿대잎 랩소디 를 보시는 거고.
정 시간이 모자르시면 조릿대잎 랩소디 만이라도 봐두시는것이..
그래야 극장 내용 상황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해가 더 가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