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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필드
skdil | 추천 (4) | 조회 (700)

2010-11-18 15:06

클로버필드 포토 보기
 
이런 형태의 영화를 전문용어로 뭐라고 하는지 모르지만, 처음 보는 영화 형태였기 때문에 신선했습니다.
주인공의 친구가 찍어주고 찍어주는 인물은 화면에 나오지 않습니다.
초반은 무척 지루해서 좀 졸았네요.
그러다가 파티가 무르익은 즈음에 멀리서 무언가가 떨어지는 장면을 찍으면서 온통 아수라장이 되죠.
상당히 신선했던 이유가, 바로 그 현장에 있는것 같은 느낌이 생생했었기 때문입니다.
 
 
 
사건이 일어나고부터는 진짜 내가 주인공의 친구가 되어 위험한 순간을 체험하고 있는듯한 느낌이고,
또 카메라도 그렇게 흔들리게 찍어서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느낌이더군요.
 
막판에 괴물이 카메라를 응시할때는 정말 깜짝 놀랐고,
주인공들이 마지막 인사를 나눌때는 보통의 비극적인 결말보다 더 와 닿더군요.
 
REC도 이런 형태의 영화라 재밌게 보았는데,
그 이후로 더 나오질 않는것을 보면 별로 선호받지는 못하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