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혹평이 아마 더 많을 겁니다..
근데.
<독특한 결말>을 좋아하신다면...
보셔도 될 거 같습니다.
사실 외계인 침공 내지는 다른 행성까지 진출해서 우주인과 싸우는 영화 자체는 많습니다.
근데 지구인이 압도적인 과학력 차이로 밀리는 것 까지도 많이 봤지만.
우여곡절 끝에 보통 <결국은 그래도 인간이 승리> 합니다. 스타쉽 트루퍼스도. 아바타도..
인간이 만든 영화니까. 인간 승리. 인간 우월 아무래도 이런 쪽으로 가겠죠. 프레데터도 에이리언도 결국은 다 인간이 물리치거나 쫓아내거나 했습니다.
근데 이 영화는 다릅니다.
과학력 차이도 압도적이었지만. 결국 <꿈도 희망도 없어>식으로 처참하게 털렸죠...
외계인한테 지구인이 완벽하게 패배 했단 겁니다. 주인공네 에피소드를 일단 떠나서 인류 vs 외계 로 봤을 땐요.
극히 암울하게 털렸지요..
이게 첫번째의 이색적인 결말이었고..
두번째는...
주인공이 그렇게 변하는 것도...처음...이 아니라 아바타가 있긴 있군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자의로 변형된 사례..
제가 본 사례 중에선 적어도..주인공이 그런 식으로 처리되어 맺음지어지는 영화는 처음 봤습니다 저로선..
이게 두번째로 독특했네요.
희한하거나 신기..이색적인...그리고 <새로운 시도적> 인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0점 만점에 7.5~8점 정도로 보았는데.
딱히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이색적인 결말 좋아하신다면... 보시지 말라고 하지도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