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비디오로 처음 보았던 영화... 하지만 아직도 기억에생생히 남아있고 여운이 길게 갔던 영화로 기억된다..
이영화는 탈옥수인 버치가 도주중에 8살의 어린아이 필립을 납치하여 돌아다니 면서 생기는 일이 주가된다... 필립은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종교를 가진 홀어머니 때문에 보통의 어린아이가 당연히 누리고 지내는 크리스마스, 생일파티, 할
로윈 카니발 같은 것에도 전혀 참가하지 못하고 지내왔었고 버치는 그런 필립을 보면서 자신의 어린시절을 떠올리게된다.
둘은 도피생활중에 탈옥수와 인질이라는 관계에서 벗어나서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친구, 부자로 서로간의 상처를 치
유하게 되는데... 특히나 마지막장면의 경찰과의 대치상황 에서 흩날리는 놀이공원 티켓은 보았던 당시 참으로 많은 눈물
을 흘리게 만들었고.. 지금도 내가 생각하는 가장 가슴아프고 감동적인 영화의 한장면으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