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시절 영화는 보고 싶고 혼자 가기는 그렇고 거기에 공짜 영화표라도 생기면
어쩔수 없이 이래저래 아는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갔었습니다.(공짜라면 서로 좋아서 갔던 6명)
1. 비 포 선라이즈
이 영화는 남자 6명이 토요일 오후에 영화관 중간에 한줄로 앉아서 봤는데 문제는
주변에 전부 쌍쌍커플들만 득실득실 되었다는..
영화보고 나와서 닭갈비 집에서 밥먹으면서 영화 추천한 친구1번 엄청나게 씹었다는..
2. 유리의성
이 영화도 별로 안좋은 기억이 스물스물...
지금이야 그렇지만 친구 6명과 회사동료 4명이서 영화를 보러 간것은 좋았으나 (남자 10명이 보긴 좀 안습이었던)
여명이 불렀던 Try to Remember 때문에 더더욱 안 잊혀진 영화(아악 기억하고 싶지 않아)
3.천사몽
이나영이 나왔던가?
아무튼 영화보고 나서 후회가 막심했던 작품이자 남자들끼리 영화보는거 고르는거 아니었다는걸 느꼈던 작품
이영화덕에 여명이 나오면 안본다고 까지 말이 나왔던...( 아마 이때는 그래도 5명만 봤었던가? )
4.내가 보자고 했던 영화(화양연화 - 영화는 좋았으나 남자들끼리 보는건 아니었다는)
영화는 상당히 좋았던거로 기억됨. 키세스 키세스 키세스.
그러나 연애영화였다는..( 그덕에 나도 졸라 씹혔던 기억이...)
이 외에 몇몇 영화( 어느멋진날, 바닐라 스카이-톰크루즈 보고 액션인줄 알았다는 , 오버더 레인보우,동감 등)
2004년이후 멜로영화는 공짜표와 초대권. 시사회 당첨되도 그냥 다른사람주고 절대 안가는 방향으로
전환해서 친구들과 영화를 보느니 그냥 혼자보는거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남자 6~10명이 영화보러가서 한줄로 앉으면 다들 겁먹기도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