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에서 세얼간이에 대한 짧은 영상을 보고 바로 보게 되었습니다.
3시간에 긴 런닝타임이 길지만은 않은 좋은 이야기와 영상, 오랜만에 제대로 된 영화를 봤습니다.
어느 정도 현실을 반영한 영화답게 인도에서도 공부때문에 자살한다는 비율이 많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현상이더군요.
천편일률적인 우리나라 교육현실에 대한 문제점을 그대로 보는 것 같아 내심 우리나라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주인공의 말도 생각나는데, 자기가 교육자라면 꼴등도 끝까지 같이간다, 라는 말이 참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하여튼 보면서 통쾌하기도 하고 내심 씁슬하기도 했지만 정말 좋은 영화였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낙방에서도 가족들과 아이들이 봐도 좋을 영화라고 평하셨는데 정말 누구에게나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였습니다.
야문 가족들도 주말에 좋은 영화 한편 어떻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