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문에 가끔씩 들어오긴 하였는데, 오랜만에 영화감상 게시판에 글을 쓰네요.
그동안 결혼 준비 하느라, 또 결혼 하느라.. 좀 정신 없었습니다. ^^;
아직 신혼인데, 그래서 또 정신 없네요. ㅎㅎ
오늘 최강희, 이선균 주연의 <째째한 로맨스>를 보고 왔습니다.
제작을 한 곳에 롯데 엔터테인먼트인데 롯데는 이제 이런 로맨틱 코메디를 주 업종으로 삼기로
결정을 한 모양입니다. <7급 공무원>부터 시작해서 소소한 안타를 터트리는 것으로 수익을 내려고
하는 듯 합니다.
몇몇 분께서 평해주신 것처럼 이 영화는 이선균 보다는 최강희의 연기와 표정, 그리고
몸매가 빛을 발하는 영화입니다. 저도 최강희의 몸매는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다리가 참
늘씬하고 이쁘더군요. 그러면서 털털한 매력이 더해져서 더 귀엽고 사랑스럽고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제작비는 크게 들지 않으면서 관객은 많이 들어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스토리가 좀 엉성하긴 하지만 2시간짜리 단편 드라마를
보는 기분은 느낄 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마지막에 이선균의 엄마 초상화를 포기하고 만화를
마무리하였는데 결국 엄마 초상화는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 설명도 없는 것처럼
딱 짜여진 스토리는 아니더라는..
그냥 킬링 타임으로 보시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아기 코끼리 체위라는 건 처음 들어봤는데, 사람들의 상상력이 정말 대단하더군요. ㅎㅎ
개인적 평점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