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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 봤습니다.
아이쿠 | 추천 (4) | 조회 (858)

2010-12-23 00:11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황해, 개봉일에 우연찮게 보았습니다.
 
 포스터의 메인카피대로입니다.
 "바다를 건너니 모두가 적이 됐다"
 물론. 영화 속 구남(하정우)가 바다를 건너기 전엔 ... 생각해 보니 그때도 사방이 적이었네요
 다만, 그가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모두가 그를 죽이기 위해 쫓습니다.
 
 특이한 사실은, 중후반이 넘어가면 등장인물들의 이해관계가 얽히고 섥히면서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는 아비규환이 일어나고... 파국을 향해 간다고 해야할까요.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모두가 나쁜 놈들입니다. 그러면서, 현실적이죠
 
 
 추격자만큼의 재미는 없습니다.
 상영시간이 너무 긴것도 있고. 전반적으로 스릴러의 특성이 많이 부족합니다.
 오히려 추격신과 액션신들이 스케일도 크고 많이 잔인 하네요.. 쏘우같다기보다 아저씨와 비슷하다고 해야하나요?
 
 
 개봉시기도 그렇고. 제작비 건지기에도 좀 벅차 보입니다.
 감독이 추격자의 성공이후 너무 자만한 것 같습니다.
 ( 그렇다고 영화가 엉망인 건 아니고. 굳이 꼽자면 영화의 밸런스조절에 실패한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