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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 홍보 포스터 외에 또 뭐가 있을까...
mrdouble | 추천 (4) | 조회 (665)

2011-01-09 23:22

요새 영화는 한 주에 하나씩은 꼭 보는 편인데 너무 자주 봐서 그런지 아니면 영화들의 수준이 현격히 떨어졌던지
실망하는 사례가 많다.
IP티비로 트론을 보게 되었다. 뭐 꽤나 오래 전부터 영화 홍보를 본 터라 제법 그럴 듯한 영화로 생각하면서 보게 되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연 결과로는 홍보 포스터 상의 멋들어진 의상과 가상세계에서의 오토바이 이외에는 더 이상 볼거리가 없다.
즉각적으로 눈에 들어오는 CG의 화려한 모습이나 특수효과는 더 이상 큰 흥미를 주지 못한다.
차라리 인간의 본성을 더 깊게 탐구하거나 전체적인 구성의 얼개가 치밀해서 추리적인 요소가 강한 영화들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 편이다.
물론 시각적으로 멋진 영화도 필요하고 그런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도 있으니까 그런 영화를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영화는 스토리가 중심이 되는 산업이니만큼 좀 더 멋들어진 구성을 가진 영화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