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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쓰리데이즈
saintdiego | 추천 (4) | 조회 (910)

2011-01-11 14:16

한동안 영화를 안보고 지냈는데 엊그제 일욜에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편인 죽음의 성물 1편을 봤는데요.제가 원작 소설의 팬이긴하지만 영화는 그동안 1편인 마법사의 돌이 개인적으로 워낙 지루하게 느껴진 탓에 2편부턴 영화를 보지 않았습니다.간혹 케이블 채널에서 해줄때 잠깐씩 보는게 고작이었죠.
 
근데 요즘 제가 관심있어하는 여성분이 있는데 그분께서 보자고 해서 보게 되었죠.얘기가 잠깐 옆으로 샜는데 영화 얘기만 하자면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이제 어른이 되어버린 해리포터나 론은 아저씨같아서 약간 거슬렸는데 헤르미온느역의 엠마왓슨은 증말...ㅎㅎㅎ
 
하지만 런닝타임이 길어선지 여전히 저한텐 좀 지루하게 느껴지더군요.다만 책으로만 보고 상상했던 부분을 영상으로 볼 수 있었다는게 좋았네요.이왕 봤으니 아마 올 여름에 나온다는 후속편도 영화관에서 보게될거 같습니다.어떤분들은 해리포터 시리즈를 책으론 죽어도 못보고 영화로 봐야된다는 얘기도 있는데 영화에선 아무래도 생략되는 부분도 많고 저한텐 책이 더 좋은 것 같네요.
 
그리고 해리포터 영화를 기다리는 동안 영화 팜플렛들을 쭉 훓어보니 눈에 들어오던게 러셀 크로와 리암니슨이 출연한다고 홍보가 된 쓰리데이즈였는데요.영화가 곧 막내릴거 같아서 오늘 아침 조조로 부랴부랴 혼자 봤습니다.러셀크로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그가 출연하는 영화가 대부분 절 실망시키진 않았고 리암니슨은 제가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하구요.
 
영화 내용은 팜플렛에 나온대로 설명을 드리자면 살인용의자로 몰린 아내를 감옥에서 탈옥시키기 위해 러셀크로가 탈출 전문가인 리암니슨을 찾아서 배운다는 건데 영화가 긴장감도 있고 러셀크로가 아내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점도 괜찮았습니다만 홍보와는 리암니슨의 비중이 정말 작았다는게 실망스러웠네요.영화 홍보에는 거의 둘이 합작하는 것처럼 나오더니 이건 머 러셀크로 원맨쇼였거든요.-_- 그래고 그럭저럭 괜찮게 관람해서 티켓값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