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역사에 관심이 좀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재밌게 볼 영화입니다.
700년동안 독립운동을 했던 아일랜드가 부활절 봉기 당시 영국에 전면전을 벌이다 실패한 이후에 작전을 바꿔서 최소의 손실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전략 - 암살, 테러 를 주도했던 마이클 콜린스의 일대기입니다.
마이클 콜린스는 아일랜드의 내부에 염탐하는 영국의 첩보망을 주의깊게 연구해서 이 첩보망을 "제거하는 첩보망"을 구축합니다.
현대의 게릴라전의 주요한 창시자 중의 한명이라고 불립니다.
극 중에 나오는 에이몬 디 발레라와의 대립도 볼만합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이승만과 비슷하게 묘사되지만 실제 역사에는 아일랜드 자치주를 아일랜드 공화국으로 전환시킨 가장 주요한 공을 세운 말 그대로 "국부"라고 하네요
한번 접해보는 것도 괜찮을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