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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 살자. 강도보다 더 강도같은 경찰
티브리스 | 추천 (0) | 조회 (653)

2011-03-07 10:33

안녕하세요.
오늘 주절거리고자 하는 이야기는 바로 바르게 살자입니다. 이 영화를 보는 이유는 바로 배우 정재영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잘생긴 것도 아니고 무엇인가 카리스마가 없지만 그래도 보면 좋은 배우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볼수 있는 사람의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특유의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을 지니고 있는 배우여서 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웃으면서도 웃을 수가 없었어요. 분명 이영화는 코메디입니다. 그런데 그 밑에 깔린 것은 사회의 부패에 대항했던 한 정직한 경찰의 강도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이 영화의 줄거리의 뼈대는 간단합니다. 모든 일을 정석대로 처리하는 주인공인 경찰이 있있습니다. 덕분에 주위에서는 이상한 사람이라고 취급도지요. 그래도 그는 어느 자리에 있던 모든 일에 정석대로 최선을 다합니다. 그런데 그가 근무하는 곳에 새로운 서장이 취임합니다. 그 서장은 자신의 실적과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모의로 은행강도체포훈련을 계획합니다. 문제는 강도로 선택된 것이 주인공이였다는 것입니다. 선정의 과정에도 겉으로는 추첨이였지만 사실은 서장이 선택하는 것이였습니다.
 주인공은 본래 형사였으나 도지사의 부정부패를 조사하다가 상부의 압력으로 교통과로 좌천되었습니다. 그래도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지요. 그 최선을 다하는 경찰이 강도역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그는 최선을 다해서 강도역활을 수행합니다. 이 영화는 가장 큰 특징은 아이러니라고 생각합니다. 최선이 다하는 정석 경찰이 정석 은행강도가 되는 것입니다. 덕분에 경찰도 당황하고 인질도 당황하지요. 모든 일에 정석대로 처리하니까 다른 사람들이 대응도 잘 못하고 대응하는 측인 경찰이 무능하게 그려져서 주인공이 많이 돋보입니다. 그리고 언론은 그 모습을 보도하지만 그 보도도 시청율을 위주로 합니다. 은행이라는 곳에서 사회의 작은 단면을 보여준 것이 아닐까요?
엔딩이 궁금하시다면 가까운 대여점으로 가셔서 보시는 것도 좋을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