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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타켓
saintdiego | 추천 (0) | 조회 (504)

2011-04-15 01:47

오랜만에 올리는군요.그동안 영화를 꽤 봤었습니다만 딱히 꽂히는 영환 드물었는데 우연히 보게 된 와일드타겟이란 영화가 간만에 재밌게 본 영화였습니다,
조니 뎁/올랜도 블룸/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영화 캐러비안 해적 시리즈에서 데비 존스 역을 맡았던  "빌 나이"가 남주를 맡고 여주는 울프맨에서 베니치오 델 토로의 상대역을 맡았고 멧 데이먼 주연의 영화 컨트롤러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던 에밀리 블런트가 여주인공을 맡고 해리포터 영화 시리즈에서 론 위즐리로 나오는 루버트 그린트가 조연을 맡았습니다.
 
영화 내용은 사실 뻔합니다.은퇴를 앞둔 킬러가 막판 임무 완수를 못하고 오히려 타겟을 보호하고 그 타겟과 사랑에 빠진다는 많이 써먹은 내용입니다.영화도 액션이 아닌 굳이 따지자면 로맨틱 코미디영화에 가깝더군요.
 
영화야 단순하면서도 유쾌한 내용이라 좋았습니다.다만 생각보다 빌 나이와 에밀리 블런트의 나이차가 많이나더군요.50년대생으로 생각했던 빌 나이는 49년생,한국 나이로 64세였고(영화에선 54세로 나옵니다.2010년 개봉 영화니깐 영화 설정으론 9세 정도 낮췄군요.) 울프맨이나 컨트롤러에서 매력적으로 느꼈지만 30대정도로 생각했던 에밀리 블런트는 무려 83년생 한국 나이로 29세입니다.아직 30대가 아니더군요.루버트 그린트야 그냥 쩌리 수준이었고...영화 내용은 많이 다르지만 14~15년전 숀 코너리와 캐서린 제타 존스가 출연했던 영화 앤트랩먼트의 느낌도 났고 유쾌하게 본 영화였습니다.
 
앞으론 유역비가 섭소천역을 맡은 천녀유혼 리메이크작과 성룡 주연의 신해혁명(둘 다 중국영화군요.)이 곧 개봉한다고 하길래 관심은 갑니다만 둘 다 크게 기대는 되지 않습니다.천녀유혼은 24년전의 왕조현과 장국영의 아우라가 너무 큽니다.유역비도 이쁘지만 천녀유혼의 왕조현이 보여준 미모와 비교가능한 동양배우가 있을지 의문인지라...신해혁명도 영화 완성도를 떠나서 주연인 성룡이 나일 먹어감에 따라 2009년에 개봉한 신주쿠 사건을 시작으로 액션 비중은 대폭 낮춰버려버리는 바람에...
 
하긴 성룡도 3~년뒤면 60대라 세월의 흐름인 것 같아 어쩔 수 없었겠지만 성룡은 물론 이연걸도 액션배우 이미지에서 벗어날려고 하는게 보이더군요.여름엔 토르도 개봉하고 본시리즈 4편과 다크나이트 후속작도 내년쯤 대기중인데 기대가 큽니다.원래 올해 2편이 나오고 내년쯤 3편이 나올 예정이던 씬시티처럼 영화가 엎어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군요.(2005년에 브루스 윌리스/미키 루크/제시카 알바/브리트니 머피/베네치오 델 토로 등의 초호화멤버가 출연했던 신시티는 1편에 나온 주요배우들이 전부 2,3편 출연을 약속했지만 주요 인물중 하나인 브리트니 머피가 작년에 급작스럽게 사망하고 영화감독이던 로버트 로드리게즈도 작년에 프레데터스를 제작하는등 신시티와는 관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더군요,당분간 2편보긴 힘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