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리지 않게 모태신앙을 겪고 아버지 또한 엄청난 믿음의 소유자 셔서
전 무교 입니다만
영향을 아니 받을 수는 없죠...
엑소시즘, 구마사 이런 것에 호기심 없는 대한민국 사람이 있겠냐만은
천사 계보부터 악마 계보까지
바티칸에 구마사를 모은다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으나
실화로 재 조명 했다 하여 정말 주의 깊게 봤습니다.
자막이 없어 무자막으로 한번
영어 자막을 구해 영어 자막 입히고 한번
영어 자막을 입혀서 한번 더 보다가 한글 자막 만드느라 꼼꼼히 한번
마지막으로 자막 씽크 맞춘다고 틀어놓고 잡느라 한번 해서 5번을 봤네요
P2P 공유실에 올려 놓기는 했습니다만
계속 보면서 느낀 것 이지만
제가 이참에 배운게
주기도문을 영어로 외우기 도...도전!
사도행전을 "
카톨릭의 삼종기도 "
이 것을 하게 될줄이야
결국 이 엑소시즘에서 나오는 말은
주기도문 혹은 사도신경으로 시작하돼 영어로 하는 것이고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악마에게 나오라 하는 것이고
예수 이름으로 명하는 것이라는 거죠...
시편 94편의 주옥 같은 글들이 수시로 인용이 되어서 극 중 몰입을 이어가는데
KJV 와 NIV 성경의 말들이 달라서 애를 좀 먹었습니다. 완전 문장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더라는 흠~
하여간 요 근래 참 재밌게 본 영화 중에 하나였습니다.
넘흐 재밌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