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영화의 대략적인 줄거리.
이 영화는 리즈반 칸의 시점으로 진행됩니다.
선척적인 (아스퍼거) 장애를 가지고 있는 칸과
이미 이혼이란 아픔과 한 아이를 가지고 있는 만디라.
초반엔 이 둘의 사랑을 주제로 달달하게 진행되갑니다. (여기까진 개인적 평점 9점)
삼각관계. 다툼. 막장 없이 순수하게 마음만을 전하고
둘은 마침내 보는 이들 모두가 미소짓게끔 만드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영화의 갈등이 진행되어 갑니다. 그 시작은 9.11테러
이 테러로 인해 미국내 무차별 무슬림을 타겟으로 한 공격이 벌어지게 되고 결국 그 둘에게도
큰 시련이 닥치게 됩니다. (이곳에서 평점 10점)
줄거리 소개는 여기까지.. (더이상 하면 영화 내용의 전부)
인도 영화 중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처음엔 그저 의무적으로 보고 있던 화면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장애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아닌
칸이라는 인물의 몸동작과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몰입할 수 있었고
마지막으로 갈수록 약간 억지스러운 설정이 있었지만
"재미있었다." 라는 생각과 "다른사람 모두가 보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모두 보고
시작 장면을 다시 보며
처음과는 다른 새로운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공항 검색대 줄에 서있습니다.
아직 검색대를 지나지도 않았고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공항 경비는 다가와 말을 합니다.
"저와 함께 가주시겠습니까?"
"......."
"가주셔야겠습니다"
...........................
"워싱턴 DC엔 대체 왜 가려는 거지?"
"난 미국 대통령을 만나서 메세지를 전달해야 되요"
"그래? 뭔데? 오사마 빈 라덴 위치라도 알고 있나?"
"오, 아니오, 아니, 아니. 그건 내가 전할 말이 아니에요"
"그럼 당신이 전할 말이 뭐지?"
"그에게 꼭 할말이 있소.
My Name is Khan, and I"m not terrori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