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분노의 질주 5편 입니다. 미국 제목은 FAST FIVE
근데 이 시리즈가 좀 그랬던 것이
1편 빈디젤 폴워커 황금 콤비
2편 폴워커에 Tyrese Gibson 콤비 (이 흑형은 그당시에는 별로 였는데 지금은 뜬 상태)
3편 말이 3편이지 짝퉁이고 빈디젤 잠깐 보이는 수준. 여기서 성강(한국계 배우) 나옴
4편 원년 멤버 다 나옴. 여기서 성강 다시 나오고 Gal Gadot라는 여배우 등장
이렇게 보면 1편에서 제대로 이어지는 내용은 4편이며, 2편은 번외편, 3편은 짝퉁이죠.
그리고 4편에서 끝에 빈디젤이 개과천선하는 것으로 끝났었는데....
문제는 폴 워커나 빈디젤이 최근 흥행성적이 매우 안좋았었는데 4편만이 유일하게 흥행 성공 한 겁니다.
오히려 배우가 나서서 속편 만들자고 할 상황이니 영화사에는 당근 고고씽...
말도 안되는 명분으로 시작하는데...본인들도 그게 좀 어거지라고 생각했는지
비장의 카드 꺼내듭니다.
바로 분노의 질주 올스타전!
시리즈 출연했던 멤버들 다 모아 버립니다. (단 3편 멤버는 짝퉁이므로 4편에도 나온 성강만을 재활용)
특히 Tyrese Gibson은 트랜스포머 시리즈와 함께 시리즈물 전문 배우가 되버린 듯...
여기까지가 영화에 대한 배경 설명이고....(후 길다)
이렇게 많은 멤버가 모였는데 떠오르는 영화는?
넵 바로 오션스 일레븐 입니다.
여러명이서 보스한명 털어먹는....
아래부터는 약한 스포일러 포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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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빈디젤하고 머리쓰는 거 하고...어울릴까요?
혹자는 둠스 일레븐 (둠-빈 디젤의 영화상에서의 별명) 또는 브라질리언 잡이라고 하는데...
분명 그 영화들에서 차용한 것은 있지만 빈디젤은 빈 디젤입니다.
그리고 이영화는 자신들의 정체성을 잊지 않았죠.
스피드카와 그것을 이용한 범죄, 좋은 음악과 쭉빵 미녀, 그리고 선을 넘나드는 경찰....
레이싱 장면을 많이 줄인 대신 도로 추격전을 대폭 늘려버린....(이점은 맘에 듬)
그리고 더락(드웨인 존슨)과 빈디젤의 쌍라이트 혈전!
무엇보다도 Gal Gadot의 므흐흣 장면 (직접 확인 하시길)
암 생각없이 치고받고 부수고 스피드 있게 나가는....가장 자신만의 장점을 극대화한 영화 입니다.
명분이야 어차피 4편에서 끝났을 영화 시작한 거 자체가 에러이고....
분노의 질주 여태까지 즐겨보신 분들이라면 꼭 보시라고 권해드리겠습니다.
스토리 따지시는 분은 다른분들 평까지 보고 판단하시고....
그리고 영화 끝난 후 자리 뜨지 마세요. 반전 있습니다. 사골은 계속 우려먹어야 한다....
미국에서는 이번 주말에 개봉했는데 성적 꽤 좋은 듯 하더군요.
한줄요약: 남자의 로망이 모두 담긴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