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에 새로 올라온 한국영화이고 영화 제목이 특이해 감상하게 됐습니다.
공포를 표방한 코미디라는 표지 문구였는데
실제 영화는 어떤 장르라 표방할 수 없는 괴이한 영화였습니다.
부당해고 당했다고 주장하는 노동자가
그 회사 사장의 가족들이 별장으로 여행간걸 쫓아가
모두를 불구자로 만들고 사장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장면을 보면서
그 노동자의 행동이나 사과를 하지않는 사장이나
감독이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지는 느껴졌지만
제 머리속에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모습들 뿐이었습니다.
과연 이 연출과 장면이 비정규직들의 대우에 관한 경고를 주겠다는건지
가족이라는 사랑의 구성원들이라도 인간이며 인간들의 사악한 마음과
이기적인 마음을 보여주겠다는건지
한결같은 이런 의미없는 모습은 영화 보는내내 정신을 빼놓았고
희극적인 모습은 그저 쓴웃음을 불러일으킬 뿐이였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 했으나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졸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