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은 트랜스포머 3를 보았습니다. 3D로 보았구요. 기대치보다 어지럽지 않았습니다. 생각 보다 크게 3D효과를 많이 느끼지도 않았구요.

이 작품에서 작품성과 감동을 기대하는 분들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얼마나 화끈하게 부셔주고 화려하게

깽판칠까가 주된 관심사이겠지요. 아무래도 4는 안나올 것 같고, 위 공식에는 굉장히 충실한 작품입니다.

액션이야 뭐 기대 이상이죠. 근데 줄거리는 좀 아닙니다. 그래도 2편보다는 좋았지만요.


우선 제일 미스 케승팅, 여자 주인공입니다. 영화내내 왠진 혼자서만 외계인 같더군요. 그 흰옷은 끝날 때까지

희더군요. 피터지는 전장에서 홀로 빅토리아 패션쇼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뭔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매간 폭스가 그립더군요. 1편에서 견인차를 운전하는 여자 주인공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계속 깨끗하고 이쁜 그리고 아무일도 안하는 여자 주인공 밖에 없더군요.


왜 저여가자 샘이랑 사는지 절대로 이해 안되더군요. 혹시 뭐 다른게 있나????ㅋㅋㅋ

액션을 원하시는 분만 강추입니다.

생각보다 런닝타임이 깁니다. 화장실 미리미리 다녀오세요.


그리고, 중간에 편집이 이상한 건지 갑자가 확 바뀌는 장면이 있습니다. 놀래지 마시길.

이제 이 번이 마지막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