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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3...마감독님...이제 그만...
방랑자 | 추천 (0) | 조회 (557)

2011-07-07 09:43

어제 마눌님 모시고 영등포가서 봤습니다.

아무래도 남자들은 어릴때 변신장난감 가지고 놀던 추억이 있어서인지 이런 영화에 두근두근 하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여튼 2편때 참 재미없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그래도 트포는 "그래도 그냥 봐야하는 영화"라는 생각에 갔습니다.

역시나 처음 시작할때

뿌찌찌찌뽀뽀찌찌찡~~~

하면서 나오는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로고는 참 설레입니다.

런닝타임 2시간 30분이라는건 이미 알고 갔기 때문에 몸이 그닥 힘들진 않았는데요

쓸데없이 런닝타임을 길게 잡은게 아닌가 싶더군요

보면서 느낀점을 대략 요약하자면

1. 일단 여주인공이 아주 못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역시 트포 여배우로서는 뭔가 어울리지 않는...붕 뜬 느낌이구요..
   특별한 활약상도 없고 그냥 소리나 몇번 질러주고 도망만 다니다 끝나네요...
   1,2편때의 여주인공처럼 뭔가 도움되는 역활을 주어졌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2. 역시 편집이 발편집입니다.
    이게 원본에서 마구 잘라낸건지 편집이 이상한건지 모르겠지만 보다보면 정말 신경 안쓸라해도
    뭔가 뚝.  뚝. 끊어지는듯한 편집임은 어쩔 수가 없네요..
    역시 마감독은 그냥 시원하게 때리고 부수고 전문이지 이런건 잼병인가 봅니다..
    보니 편집스텝이 세놈이나 되더만 세놈이서 대체 뭘한겨..

3. 액션에 깊이가 없어!~~~~
    뭐 이미 로봇 싸움은 1편에서 쇼킹함을 봐 왔기 때문인지 전혀 신선하거나 신기하지 않습니다.
    응..그래..변신하는구나...싸우는구나..
    이정도 느낌이지 오옷!!  뭐 이런 느낌은 없네요...
    트랜스포머라는 영화가 궂이 3편까지 만들 필요가 있는가에 대한 답일 수도 있다 생각되구요
    화면에서 뭐 보이는데로 다 때려 부수고 지랄방광 난리 부르스를 치는데 전혀 긴장이 되질 않더군요..
    사실 액션씬은 뭔가 스릴, 긴장이 있어야 하는데 전혀 -_- 없었습니다.
    정말 저조차도 마구 화려한 액션씬 중간에 하품을 하고 있더군요
   
    뭔가...겉으로 볼때는 졸라 맛있어 보이고 푸짐해 보였는데 한입 베어먹어보니 속이 텅 빈 공갈빵 먹는 느낌?
    뭔가...우려낼 대로 우려내어 더이상 맛도 영양도 없는 사골국물을 마신 느낌 ?
   
    어쨋거나 또 미군의 힘으로 승리를 했고 (그래봐야 특수부대원들 몇십명)
    또 손발이 오그라드는 옵티머스의 나레이션으로 끝은 났네요..


끝나고 나오면서 역시나 마눌님은 재미없다 하셨고 -_-

저역시 뭐 입맛만 쩝..쩝...다시면서 나왔습니다..


1 >>>2=3

전 뭐 2탄이나 3탄이나 다를게 없네요 -_-


그리고 후반부에 특수부대애들 두번째로 빌딩에서 낙하할때

인셉션에서 써 먹었던 뿌아아앙~~~  뿌아아앙~~

이 효과음은 왜 넣은겨 -_-

뭐 점핑하는게 그리 대단한 씬이라고 ...

뭔가 좀 우스웠음;


아일랜드 고속도로씬 재활용한거야 뭐 지가 찍은 영상 재활용하겠다는데 할 말은 없구요;;





평가를 하자면~~ 두구두구두구두구~


★★☆ / 별 5개 만점
(반개도 안주고 싶었는데 마눌님이 아이패드 사줬서 기분 좋아서 줌 -,.-)


짜잔~~~




-_-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