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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9. 트랜스포머 3.
genial | 추천 (1) | 조회 (513)

2011-07-16 11:07

요즘 극장가에 가면 볼 영화가 정말 없더군요. 트랜스 포머 3가 극장가를 점령한 것은 사실이고..
2-3달 전부터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는 <써니>가 선방학 있고 가끔씩 <풍산개>처럼 그에 대항하는
영화가 눈에 뜨이고.. 이제 서서히 다른 블록버스터(?)인 <해리포터 시리즈 마지막편>이 올라오더군요.

저는 트랜스포머 3를 2D로 봤습니다. 영화쪽에 아는 분이 있어서 무료로 관람했는데..
좀 심하다 싶더군요. 어떤 분들은 3D로 봐야, 혹은 4D로 봐야 제맛이라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이걸 3D로 봤으면 길고 긴 러닝타임 동안 얼마나 어지럽고 머리 아팠을까..

제 옆에 있던 아이는 신나서 보더군요. 하지만 상영 시간이 너무 긴 탓인지 사람들 자꾸 들락날락하고..
무엇보다 불만이었던 것은 여주인공입니다. 여주인공이 보여주는 것은 오프닝때 늘씬한 다리와 몸매를
보여주는 것 뿐이더군요. 못된 *이라면서 감독에게 혹평을 받긴 했지만 그래도 메간 폭스는 자신이 할 바를
영화 속에서 다 했는데 말이죠. 특히 1편에 메간 폭스가 등장하던 장면은 그야말로 트랜스포머 변신 모습을
볼 때와 같은 감동이.. ㅎㅎ

각설하고, 이번 영화는 억지로 만든 듯한 느낌입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으면 그만할 줄 아는 용기도 필요한데,
헐리웃쪽은 일단 떴다하면 끝까지 만들어 내고 또 만들어내서 끝을 보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긴 돈이 되니까요.. 그 중의 일부라도 정말 멋진 영화 만들어내는데 쓰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개인적 평점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