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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the crazies 2010 새로움의 부재
missy | 추천 (0) | 조회 (399)

2011-07-17 12:34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을 전개했다면 모두 등을 돌려야 한다.

그래야 안심이다.

그런데 이 영화는 누굴 믿고 누군가를 배신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그것이 묘미일 뿐.

흥미로운 요소를 많이 삽입했지만 그닥 성공적이라고 할 수 없다.

새로움에의 부재라고 할 것이다.

알 수 없는 공권력의 횡포, 또 변이된 인간들이 벌이는 살상은 아무런 이유가 없다. 사실 기존의 좀비들 역시 그렇지만 그들에겐

동물적인 욕구가 보이는 반면 이들은 그렇지 않다. 대화를 보면 이성적 판단 또한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 부분이 짜증나지만 그래도 한켠 그것이 어쩌면 오히려 맞는 부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왜 보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왜?

킬링 타임도 되지 않는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그 반증아니겠는가.

절대 비추.,

원작보다 못하다고 말하고 싶다.

원작을 본 사람, 혹은 볼 기회가 있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원작이 몇 백배 낫다.

월트 디즈니의 아들이 감독했네, 원작 감독이 관여했네 하면서 호들갑을 떨지만 비용이 아까울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