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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을 전개했다면 모두 등을 돌려야 한다.
그래야 안심이다.
그런데 이 영화는 누굴 믿고 누군가를 배신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그것이 묘미일 뿐.
흥미로운 요소를 많이 삽입했지만 그닥 성공적이라고 할 수 없다.
새로움에의 부재라고 할 것이다.
알 수 없는 공권력의 횡포, 또 변이된 인간들이 벌이는 살상은 아무런 이유가 없다. 사실 기존의 좀비들 역시 그렇지만 그들에겐
동물적인 욕구가 보이는 반면 이들은 그렇지 않다. 대화를 보면 이성적 판단 또한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 부분이 짜증나지만 그래도 한켠 그것이 어쩌면 오히려 맞는 부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왜 보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왜?
킬링 타임도 되지 않는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그 반증아니겠는가.
절대 비추.,
원작보다 못하다고 말하고 싶다.
원작을 본 사람, 혹은 볼 기회가 있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원작이 몇 백배 낫다.
월트 디즈니의 아들이 감독했네, 원작 감독이 관여했네 하면서 호들갑을 떨지만 비용이 아까울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