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ee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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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1 08:57
몇일전 서울시내의 조그마한 소극장에서 트루맛쇼를 봤습니다.
개봉한지 꽤 시간이 지난대다가 인디영화이고, 이미 볼 사람들이 다 본 상황이라서
소극장 안이 정말 썰렁하더군요..ㅎㅎㅎ
관람객이 딱 세팀만 있었는데, 극장 전세낸 기분이었습니다~^^
어쨌던 잡설이 그만하고, 내용에 대한 감상을 늘어놓자면, 한편의 재미있는 블랙코메디를
본 느낌입니다. 뒷맛은 씁쓸하지만, 정말 웃음이 계속 터져나옵니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워낙 유명하니, 따로 말씀드릴 것도 없습니다만, 몇가지 인상적인 것들을
뽑으라면, 트루맛쇼를 기획한 PD가 동료 PD들 및 PD 지망생들과 함께 TV 맛집 코너에 고객을
가장한 일반인 출연진으로 나오면서 "맛없는" 음식에 대한 코멘트를 하는 모습이 점점 자연스러워지고
발전하는 모습에 정말 감탄을 금치못했습니다~ㅎㅎ
TV 맛집 브로커 아저씨의 철학(?)과 장사수완에도 정말 두손두발 다들었구요... ^^
역시나 하일라이트는 몰카용으로 만든 음식점이 5백만원에 맛집으로 둔갑해서 TV에 나오는 것이었죠~ㅋㅋ
한번 꼭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