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한 지 상당한 시일이 지난 이 영화를 뒤늦게 봤습니다.역시나 히트작이라서 그런지 영화관이 꽉 차더군요.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지만 유독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는 한국에선 크게 성공을 거둡니다.물론 트랜스포머는 세계적인 히트작이죠.

영화는 지루했습니다.2편같은 경우엔 혹평에도 불구하고 갠적으론 그런 지루함은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 3편은 좀...로봇들의 액션보다도 주인공 일행의 액션씬이 훨씬 많은 것 같아보이는것도 별로였구요.메간폭스를 대신해 캐스팅된 금발 여배우 로지 헌팅턴 휘틀리는 이쁘긴했는데 남주인 샤이아 라보프나 트랜스포머 시리즈에는 그닥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지 않더군요.어차피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 여배우는 눈요기거리 이상의 비중은 아니었지만 메간폭스가 많이  그립긴 하더군요.본인이 짤릴만한 짓을 하고 다녔습니다만...그래서 극중에도 디스하는 대사가 종종 나왔구요.ㅋㅋ

쩌리신세로 전락한 메가트론도 안습이었죠.나름 60년대 미소간 우주 경쟁을 영화의 주요 소재로 끌어들이고 나름의 머리싸움도 시도했습니만...4편도 나올 것은 유력한 것 같더군요.감독인 마이클 베이의 교체설이 돌고 있구요.이왕 만든다면 4편에선 다시 한번 화끈한 영화가 나왔으면 좋겠네요.너무 분위기가 지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