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 당일 오전에 예매하셨던 분들에게 일일히 전화와서 예매 취소해 달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상담원 측에서는 10분 정도 잘라내서 편집한 후 재심의 받느라 그러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나 본데,
이건 뭐 제작진 측이랑 손발도 안받는군요.
cj 측 말이 사실이라면, 결국 개봉 당일인 내일 오후까지도 계속 편집을 하고 저녁 때 개봉을 한다는건데,
내일 저녁에 영화 보시는 분들은 산지에서 바로 직송된 싱싱한 필름으로 (대부분 디지털 이지만 ㅋ) 감상이 가능하십니다.
들리는 말로는 시사회때 화면이 너무 어두워서 형체를 거의 알아보기 힘들었고,
3D 임에도 불구하고 입체감이 거의 없다는 평들이 많아서 밝기를 조금 올리고 심도를 올렸다는데...
쪽대본 드라마도 아니고 이게 당장 개봉 몇시간 늦춘다고 해결 될 일인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엔딩 장면에,
일본과 제주도 사이에 위치한 제 7 광구를 일본에게 빼앗길 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7광구를 일본에게 빼앗기면 안된다. 지켜 내야 한다 어쩌구 저쩌구 이런류의 애국심 드립치는 자막이
추가될 예정이라는데... 이건 아직 확실하진 않네요.
설마 설마 싶지만, 만일 이런식의 애국심 자극하는 자막 추가 한다면 그나마도 더 보지 않을 예정입니다.
부디 이런 최악의 무리수 만은 두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나저나 이런식의 블럭버스터급 영화가 개봉전날 시간을 대대적으로 연기하는 적이 있었나 궁금하네요;;
과연 내일 오후 이후에 어떤 평들이 쏟아져 나올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