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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 스트레인
w3plus | 추천 (0) | 조회 (464)

2011-08-04 11:23

"레드 플래닛"류의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물인듯 했으나,
"아웃브레이크"류의 전염 바이러스가 소재네요...

이런 종류의 영화가 늘 그렇듯,

1. 사람들의 의문사..

2. 사인을 밝혀내느라 머리 짜내고..

3. 그 와중에 피해는 점점 커져가고..

4. 해결책을 찾느라 동분서주하다가..

5. 결국엔 극적으로 해결책 찾아서, 극적인 마무리~

영화 중간중간엔 주요 등장인물들의 가족,애인 등이 연루되거나
정치적인 음모나 행태들이 영향을 주는 것까지..

특히 4번 과정이 미생물학, 생화학 등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많이 등장함에도, 긴장감있고,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더군요..

러닝타임 3시간 가량되지만, 지루함을 못 느꼈습니다..
영화 끝난 후에도 여전히 남는 의문은..
"안드로메다" 바이러스의 근본적 출처에 대한 확답..

그리고, 영화 중 북한에 대한 언급이 간간히 나옵니다..
"안드로메다"가 퍼지게 된 직접적 원인인 추락한 인공위성이
근처 궤도를 돌던 북한 군사위성의 공격 때문이라는 추측이 초반에
강력히 대두됩니다...
요즘 특히 북핵문제가 미국의 주요 관심사인지라, 영화 속
미국 대통령의 북한 등과의 외교 관계를 고려하고, 고민하는 과정들도
나름 재미를 더해주네요..

주요 등장인물 중 중국인 주박사로 나오는 배우는 "로스트"에서
김윤진 남편으로 나왔던 한국배우라는군요.. 제가 "로스트"는 못 봤는지라..

원작자는 마이클 크라이튼이고, 감독은 "밴드 오브 브라더스" 연출했던 사람..
제작자는 리들리,토니 스콧 형제네요...
이 사람들 이름만으로도, 이런 류의 영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봐도 후회는 없을 듯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