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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w3plus | 추천 (0) | 조회 (404)

2011-08-07 14:43

오래된영화이지요

 
일단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스토리 전개도 탄탄했지만, 영화를 재밌게 만든 가장 결정적인 요소로
주조연급 배우들의 명연기를 꼽고 싶네요..
백윤식씨는 "싸움의 기술"에서 보여줬던 그 조용한 카리스마로 역시 영화초반을
빛내주었구요.. 다만,넘 일찍 스크린에서 사라진 것이 좀 아쉽더군요.
조승우는 여리게 보이는 외모와는 어울리지 않게(?) 활력넘치고 자신감 넘치는 연기로
주연으로서의 면모를 여지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유해진씨는 여전히 약방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군요..
주연은 아니지만, 주연에 가까운 조연으로 앞으로도 여러 영화에서 계속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김혜수씨..
제가 제일 감탄한 것이 바로 혜수누님(^ ^;)이었습니다..
십수년전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봤을때와 큰 차이를 못느낄 정도의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면서도 연기력은 정말 장족의 발전을 이룬것 같습니다..
스크린을 압도하는 그 연기에 감탄사를 연발하면서도,
왠지 "어른들은 몰라요"에서의 청순했던 이미지로는 이제 영영 돌아갈수 없는것인가
하는 아쉬움도 한편으론 남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