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광구...편집을 해서 좀더 괜찮은 3D로 만들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흠...그다지 재미는 없네요.
괴수 영화들이 다들 그렇듯이 그 등장과 싸움의 과정에서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싸우고 어떻게 하나씩 희생되느냐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데, 7광구에서는 그 싸움이 그렇게 처절하지도, 그렇다고 기발하지도 않네요.
그냥 어쩌다 걸려서 죽고, 어쩌다 걸려서 싸우게 되는 정도? 또, 등장인물이 영화를 통틀어서도 10명이 안 되기 때문에 그만큼 등장인물 각각에게 어느정도의 비중을 주어야 하는데 조연들의 비중은 그야말로 종이장처럼 가볍다는 문제가....
조연들의 코믹한 연기쪽은 괜찮다고 할수 있었네요.
또다른 문제는 CG쪽이 약하다는 것이지만...뭐 어차피 "아바타"급의 영상을 바라고 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부분은 패스...
그리고 마지막...7광구가 빼앗길 수 있다는 자막 드립...이건 괴수영화에 집어넣을 만한 자막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우생순이나 국가대표같은 영화라면 충분히 이해할 만 하지만 이건...글자그대로 인조이용 괴수영화인데, 굳이 거기에 이런 자막을 넣을 것 까지는....참....
저런 자막 넣는 짓 안해도 알아보고 싶은사람은 7광구에 대해 다 알아볼텐데...괜한 짓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체적으로 영화가 뭔가 좀...어긋나 있는듯 하네요...
평점은 6점 정도....걍 시간때우기로....봐줄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