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ions
| 추천 (0) | 조회 (507)
2011-08-08 14:01
윤제균표 개그 캐릭터
윤제균 감독이 참여한 영화들에 등장하는 개그 캐릭터들이 이영화에도 나옵니다
사투리에 은근슬쩍 욕설에, 성적 농담을 주고받는, 지능이 모자란듯한 캐릭터들 말이죠
다만, 기존 윤제균 감독 영화들보다는 분량이 훨씬 적은데,
알고보니 시사회후 재편집하여, 코미디씬들을 왕창 잘라낸 것이라고 하더군요
만약에, 윤제균 감독이 "한국판 다이하드"를 만든다고 해도,
윤제균표 개그 캐릭터들은 어김없이 등장할 것입니다 에혀~
괴물
괴물이 사람들과 한 프레임에 같이 등장하는 장면이 거의 없습니다
괴물 한번 보여주고, 하지원 일행 보여주는 식으로 컷이 연결됩니다
가끔씩 한프레임에 괴물과 사람이 같이 등장하긴 하는데,
영화에 집중하지 않고 건성으로 봐도, 괴물 크기가 일정하지가 않습니다
강아지만하게 나오다가, 호랑이만하게 나오고, 코뿔소만한 크기로도 등장합니다
아직은 아쉬운 CG 기술력
잠수함 장면과 심해 장면에서 CG티가 많이 나더군요
괴물의 CG는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DP에서 놀림받았던, 시추선위에서 오토바이 타는 장면이 개선된 것 같더군요
그래도 화면 색감이 다른 장면들과 비교했을때 많이 어색합니다
오토바이 장면이 놀림감이 되자, 부랴부랴 뽀샾질을 한 것 같더군요
완급조절에 실패한 클라이막스
개인적으로 클라이막스의 완급조절만 잘됐더라도, so so를 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슨... 시추선위에 공사판같은 곳이 다 있는지....
시추선위의 공사판에서 "여전사 하지원의 바이크 액션!"이 큰 오점이었고,
"바이크 액션!" 이후의 작업장(?) 대결에선, 괴물이 하지원에게 대응할 시간을 주네요 -_-;;
괴물 잡고 하지원이 또 "바이크 액션!"을 하는데... 이게 참... 이.뭐.병.
다른 관객들도 참 어이없어 하더군요
말많았던 어두운 화질보정의 결과는?
화면이 어둡다고 불만이 나오니까, 화질보정 한답시고 명도를 높게 잡은 것 같습니다
그결과... 괴물의 색상만 봐도 기존에 인터넷에 공개된 스틸컷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그리고 사운드 보정은 하긴 한 것인지...
배우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수가 없는 장면이 너무 많았습니다
근데... 블루레이 출시되면 얼마나 팔리려나?
이영화도 CJ 넘버링 달고 디지팩으로 한국영화 콜렉션으로 출시될 것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