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 감독의 가슴 먹먹한 묵직한 감동과는 또다른 맛이 있는 SF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감독의 역량히 확실히 남다름을 느낍니다..
액션영화의 틀을 유지한채 시종일관 긴장감있고 스피디한 전개를 보여줍니다.
폭발장면이나 소스코드로 진입하는 특수효과등은 크게 이질감 없이 관객을 영화속으로 몰입시켜 주구요 길지 않은 설정으로
주인공의 행동에 대한 당위성을 잘 설명해 준 것 같습니다.
현란한 액션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다소 실망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다른사람에게 추천해줘도 욕먹을만한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굿 윈" 의 모습이 참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군인으로서의 사명감과
한 인간으로서의 연민, 동정 그런걸 표정만으로 잘 표현해낸 것 같아요.
얼굴도 참 아름답게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