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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화제작 제7광구 이야기
illicit | 추천 (0) | 조회 (587)

2011-08-14 21:08

네 그렇습니다 그 말 많은 제7광구 이야기입니다.
 
처음에는 기대가 컸겠죠. 해운대 만들던 윤제균 사단에서 제작하고 각종 특급 배우들 출연 그리고 CJ를 등에 업고 쏟아부은 광고물량과 개봉관...
 
투자 당시 얼마나 기대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해운대에 버금가면 5-700만은 들어오는 걸 바라지 않았나 합니다.
 
그런데 지금 예매율이 5% 미만에 300만 돌파가 어려울 거라는 관측이 대세더군요.
 
왜 이렇게 망했을까요? 기본적으로는 영화가 재미가 없어서지요 물론. 저 위에 늘어놓은 수사들을 보시면 영화 본편과는 하등 관계없다는걸 알게 되는데, 실로 그렇습니다. 기본이 안 되어 있으면 아무리 장식이 훌륭해 봤자죠.
 
디워의 평점이 올라가고 심형래가 명감독이라는 상대평가까지 듣는데 제작단은 이 실패에서 정신을 좀 차려야 합니다. 어쨌든 윤제균 정도면 그래도 국내에서 몇 안되는 흥행감독인데... 안일했다고 봅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냉정하죠.
 
여하간 여름 시즌을 노린 영화가 처참하게 망해서 시제이도 타격이 크겠습니다. 모든 마케팅보다 입소문이 우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