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집사람이랑 봤습니다.
예고편 보면서 조금 기대도 했고, 집사람이 박해일의 팬이어서 보게 되었죠.
개인적으로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밑에 분은 뭘 말하려고 하는지 모르시겠다지만, 액션 영화가 뭘 말할 필요 있나요...
그냥 멋진 액션 보여주고..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몰입하게 만들고...
멋진 캐릭터 만들어 내고...
뭐 그럼 일단 기본은 충분히 해준거라고 생각합니다.
때론 거기어 메시지 까지 덤으로 얹어주는 영화도 있지만(블레이드 러너가 떠오르네요)
이런 영화야 너무 가끔 나오니...
영화의 느낌은 반지원정대보단
다니엘데이루이스가 나온 라스트모히칸이나
맬깁슨의 패트리어트-숲속의 여우와 비슷했습니다.
문채원.... 공주의 남자인가요? 요즘 하는 드라마에서 보다 이쁘게 나오더군요... 한복이 잘 어울려요..
류승룡... 예고편에서 이 역할을 김승우가 하는 줄 알았다는... 김승우 살 쪘을 때랑 너무 비슷한 모습의 각도가 있었어요. 집사람은 정준하랑 닮았다고 끝까지 우기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