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이야기를 감독의 시선으로 나름대로 깊이 있게 다룬 영화 "황해"를
스크린으로 보지 못하고 다운 영상으로 보았다.
영화의 스토리는 단순하다.
조선족 청년이 한국으로 떠난 부인을 찾기 위해서 킬러로 고용 되어서
생기는 배신, 협잡, 폭력, 살인 이야기다.
지금까지 나온 조선족을 다룬 영화중 과장된 부분은 좀 있지만
그래도 사실에 조금은 가깝게 다룬 것 같다. 더하지도 빼지도 폄하하지도 과장하지도 않은 것 같다.
이 영화에 대한 여러가지 시각이 존재할 수도 있겠지만
최근에 나온 한국 영화중 이 정도의 수작을 본 적이 언제였는지 가물가물하다.
잔인한 폭력 장면 때문에 보기 불편한 ㅤㅁㅕㅈ 컷이 있기는 하지만
스토리 좋고
배우들 연기력 좋고
편집 지루하지 않고 탄탄하고
연출..원래 연출 좀 하는 감독이 했으니 오케
그러나 흥행은 작품성에 비해서 되지는 못한 듯 하다.
흥행이 좀 안된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영화에 대한 여러가지 시각이 존재할 수도 있는 것이
천만을 넘긴 왕의 남자....난 아직도 왜 이 영화가 천만을 넘길 수 있었는지 의문이다.
그리고 차태현의 과속스캔들이 왜 그렇게 흥행이 되었는지도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