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이 나온 그 유명한 "아저씨"가 추석특선으로 케이블에서 하기에 봤습니다.
처음부터 본 건 아니고 중간부터 봤는데.....
악당들을 그냥 깔끔하게 보내버리더군요.
마지막 대규모학살씬에서 김새롬양의 눈을 뽑아 던진걸 보고 눈물을 흘리고 쓰런진 뒤 다시 일어선 후에 감정을 추스리고 학살하는 장면과 두목을 해치우고 자살하기 전에 감정표현, 특히 생에 아무 의미가 없어진 눈에서 아저씨라고 부르는 장면에서 다시 힘이 들어가는 장면은 정말 명 장면이더군요.
하지만 제일 불쌍한 사람은 마지막에 원빈과 칼싸움 액션씬을 찍은 남자분, 좋은 일을 하고도 왜 보답을 받지 못하고 죽지 말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