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적인 영상 매체의 특성상..
그리고 어린 아역배우들이 연기하기 때문에..
영화 <도가니>는 원작소설을 참담함을 1/4 밖에 표현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원작소설도 실제 사건의 참담함을 1/4 밖에 표현 못했다고 하죠.
영화가 현실의 몇 분의 1도 표현을 못했음에도 영화를 본 사람들은 분노를 터트립니다.
원작소설을 쓴 작가 공지영씨가 트위터를 통해
<도가니>를 보고 마음이 불편할까 두려워 못보겠다는 사람들에게
이런 말들을 남겼다고 합니다..
"그들(가해자들)이 제일 두려워하는건 우리의 눈"
"그 사람들은 (우리의) 그런 (불편해하는) 마음의 그늘에 기생한다"
"우리의 눈길 한번이 햇살" ........ 이라고 말이죠..
여러모로 정말 공감이 되는 말이었습니다..
- 광주 인화학교 사건 기록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