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서 한번에 봐야지 하고 냅뒀다가,
드디어 보게된 시즌4입니다.
아 피날레 정말 죽입니다.
기미갤에서 평판이 엄청나길래
큰 기대를 했었는데,
그 기대를 배반하지 않는 전개.
브배 특유의 느린 스토리 전개로 인한 지루함은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적응하지 못할 어려움이 되지만,
계속 보시면 아실거에요.
그 지루함이 점점 사라지게 되죠
안단테에서 알레그로로 가는 듯한,
브배의 전개는 화가 거듭할 수록 스릴있게 되는데,
역시 마지막 화로 갈수록 절정으로 치닫습니다.
거스의 도박과, 월터의 도박이,
이루어내는 엄청난 스릴.
브배는 특히 하나하나의 장면이 다 의미를 가지고 있죠.
처음에는 별거 아닌 것처럼 넘어갔던 장면들이,
결국 마지막까지 연결되더군요.
갠적으로 시즌4로 완결을 지어도 완벽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시즌5는 어쩌면 사족이 될 수도 있을 듯한 느낌이 드네요.
불안해지지만, 암튼 브배 제작진을 믿고 가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