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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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5 17:13
크게 사운드적인 효과의 감흥은 못느꼈고 역시나 3D효과는 대략 난감이더군요
더 폴을 꽤나 인상깊게 봤기 때문에 타셈 싱의 이번 작품도 기대를 나름 했건만
스토리의 부실함 캐릭터의 부재등을 떠나 감독 자신의 최대 장기마저 많이 묻힌 느낌입니다
물론 독특한 느낌은 없지 않으나 신화를 소재로 한 바탕이라 그런지 특별히 탄성이 나올만한 장면은 크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CG와 세트촬영이 너무 도드라지는 점도 마이너스 요소가 되어보입니다
사실 중간 중간 지루함에 잠깐씩 졸기까지하는 불상사마저 생긴 감상이었네요
미키 루크의 존재감은 독보적이었다기보단 상대적으로 빛을 발한듯하고
어쩔 수 없이 300과 오버랩되는 장면들은 이 영화가 가진 최대 리스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타이탄과도 비교를 하시지만 정말 비교될만한 영화는 300이라 보여지고
그런 점으로 봤을 때 이 영화만의 특별한 뭔가가 없다는게 여러모로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