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ID/패스
낙서 유머 성인유머 음악 PC 영화감상
게임 성지식 러브레터 요리 재태크 야문FAQ  
더 워먼- 누설 있음
rustid | 추천 (4) | 조회 (601)

2011-11-27 18:45

올해 어디 영화제 초청작이었다는데..자세한건 모릅니다 사실... 하하;;
 
 
 
 
이 영화에서
 
식인 여인과
 
유일하게 <소통>에 제대로 성공했던
 
존재는  특이한 가족들 중에서 <달린(맞나요?). 집안의 둘째 딸>
 
뿐입니다.
 
 
 
달린은 식인 여인과 <이리 재고 저리 재는 계산적인 행동>이 아니라
 
<본능> 앞에서 <본능>으로 행동하였습니다.
 
 
물을 필요로 하지 않는 포유류는 없습니다.
 
 
달린은 상대방 여성을 두고. 소위 배웠다고 자부하거나, 만류의 영장이라
 
자처하는 인간들의 잣대로 정하는  <미개인>인가 아닌가
 
로 구분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인간들이 만든 <사전>적인 의미가 모두 배제되었습니다.
 
 
달린이 유일하게 식인종 여인과 제대로 소통할수 있었던 건 그런 <꾸밈없는 모습>에 있었다고 봅니다.
 
 
달린 눈에는 자신의 <언니>도 그저 언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것저것을 따지는 사람이 <언니>를 봤다면
 
<언니에 해당하는 존재>로 보지 않았을수도 있지요. 토악질을 한다거나 무조건 외면하려 한다거나...
 
달린은 그런게 없었습니다. 너무나도 순수했던...
 
어느 행동 하나에도 계산이 없었고 움직이는 매 순간 순간 그녀는 진실했던 것입니다.
 
내가 이런 걸 하면 저쪽은 이렇게 움직이겠지 가 아니었던 것이지요.
 
 
 
 
 
 
더 워먼은 <과연 소위 스스로 문명인이라 내세우는 인간쪽이 더 앞서 있다고 자화자찬할수 있는것인가>가
 
화두인거 같습니다.   이 영화는 말세 운운으로 점차 고성이 높아져 오는 요새의 세상에 여러가지 생각을 불러오게끔 하는
 
힘을 지니고 있는것 아닐까 하고 나름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