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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2. 미션 임파서블 4.
genial | 추천 (0) | 조회 (508)

2012-01-05 01:09

보신 분들은 다들 동의하시겠지만 이 영화는 이제 즐거운 오락 영화 이상이 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탐 아저씨의 부담 없는 액션 연기와 더불어 스케일이 크고 화려한 영상.. 이것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미션 임파서블이지, 더이상 손에 땀을 쥔다든지, 치밀하다고 할 수 밖에 없는 스토리.. 이런 것을 기대하기에는
이미 너무 대중적인 작품으로 와버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이미 본 시리즈가 이러한 것을의 기대치를 확 높여 놓았기 때문에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로 대적하기는 좀 어려워졌습니다)
 
대중적인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대중적인 것이 살짝 아쉽다는 뜻입니다.
영화는 매끈하게 다듬어졌고 중간 중간에 유머도 섞여 있지만 꼭 봐야하는 영화인지? 라고 물었을 때
자신 있게 yes! 라고 대답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그냥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보는 영화이고,
그 영화가 대화의 소재로 올라왔을 때 자신도 그 영화를 봤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영화.. 그 이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두바이에서 찍은 씬은 정말 대단하던데.. 아이맥스가 아닌 일반 상영관에서 봐서 그런 걸까요? ㅎㅎ
어쨌든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점점 007 시리즈에 가까워지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