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 9천원도 아깝고... 영화제작에 쓰인 돈도 아깝고...
영화평이 많이 안좋다던데, 그래도 전투씬은 좋다는 얘기 하나만 듣고 봤는데... 역시나...
1944년 6월 4일 일본근해에서 작전중이던 미국 전함 미주리(BB-63)을 한순간에 노르망디로 보낸건 단순 실수라 해도, 영화 내내 피식피식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기 힘들더군요.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 ;;
런닝타임 2시간 참기가 참 힘들었지만, 끝까지 앉아있는데 성공한거에 만족해야할듯 ;; 단, 종종 보이는 스포츠캠 화면같은 장면은 특이한 시도였고, 보기 좋더군요...
그런데, 노르망디에서 발견되었다는 조선인 이야기가 사실인지는 확인 안된 내용아니던가요? 영화에서는 실화에 근거를 뒀다고 자막을 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