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잔잔한 영화랄까.
보는 내내 감정의 큰 기복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 큰 상처를 입은 두 남자의 동거생활.
둘은 중학교때 원수같은(?) 동창이였습니다.
거기다 한명은 심부름 센타가 아닌 심부름집을
혼자하는 주인공.
우연히 어딘가 맛가 보이는 동창생을 만나 심부름집일을
같이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둘이 어울리지 않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심부름집일을 잘 해결해 나갑니다.
그러나 끝내 서로의 상처로 인해
헤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서로 상대방이 그리워 찾게 돼더군요.
벌써 그 둘은 친구가 되어 있었던 겁니다.
여자와 사랑얘기가 없어도 스토리는 정말
강물 흐르듯 흘러가더군요.
재미있다라기 보단 지루하지 않게 봤다라고
해야 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