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를 무대로 한 두 경찰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그야말로 두 경찰의 캐릭터는 스테레오 타입 그대로인데요,
한명은 과격한 경찰, 한명은 냉정한 경찰 역이죠.
그러나 두 경찰들이 한놈은 나쁜놈, 좋은 놈 이런식으로 확연히 갈리는것도 아니고,
서로 아픔이 있고, 장단점이 뚜렷한 사람으로 등장합니다.
사실 이런 류의 경찰 영화는 뻔하죠.
서로 대립하던 두 경찰이 공동의 적을 맞아 힘을 모아 싸운다..
다만 그 과정을 흥미진진하고, 구성을 단단히 해놓은 점이 눈에 띕니다.
포스터만 보면 킴 베이신저가 완전히 팜므파탈로 나올거 같은데,
실제 영화 내 배역은 단순 창녀라고 할 수 없는,
어떤 순수함과 고귀함을 갖춘 여자로 나오더군요..
킴 베이신저가 이 영화로 상을 타서 인생 역전을 했다고 하는데,
확실히 그녀의 정형화된 역할인 창녀 역임에도, 평범한 창녀와 다른 역을 했던게,
큰 도움이 된거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