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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겨울나비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북한 이탈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만든 북한 사회상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주인공 소년과 그의 어머니 그리고 소년의 친구를 통해서 북한에서 살아가는 일반적인 서민의 힘든 삶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소년은 먹고살기 위해 친구랑 같이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해오고 소년의 어머니는 이 나무를 시장에 내다팝니다. 그러나 이렇게 파는 돈도 굉장히 적고 물가는 높다보니 매일 먹는것은 개한테 줘도 안 먹을듯한 알수없는 죽 한그릇이 고작입니다. 북한 군놈들은 주인공 가족을 괴롭히고 없는 재산 마저도 빼앗기도 하구요. 이런 상황속에서 소년이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요리사가 꿈이며 그 꿈을 이루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는 것을 보면 가슴이 찡하게 울리고 슬프더군요. 오늘날 북한의 실상과 빠른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되새길 수 있던 슬프고 현실적인 영화였습니다.